낙서장 목록
자기 주장을 별로 하지 않는 일본의 풍습에 익숙해져버린 한국인.
- 2022.04.20
- 낙서장
일본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기보다는 일본에서 태어나 본국에서 살아본적도 없는 저입니다만,
국적은 한국인입니다.
그런 저는 이국의 땅인 일본에서 외국인들과 관련이 있는 일에 종사해 10년이상이 지났습니다.
다양한 외국 국적분들과 접하고 있으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예의 바르고 엄격하고 소극적인
국민성인지 실감합니다.
어쩌면 글로벌쪽으로 보면 이상할 정도로 겸손한 민중일까요.
친분이 있는 네팔 출신분들과도 일을 한 적이 있는데 굉장히 온화하고 상냥한 분위기의 분들이었습니다.
다만, 자기 주장의 힘은 다른 외국인과 완전히 같게 , 부드러운 표정과 온화한 말투와의 갭에 당황하는 저였습니다.
롯데의 사사키 선수가 완전 시합을 했습니다. 28년전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 2022.04.11
- 낙서장
저녁 식사 후에 장남으로부터 「롯데의 사사키 선수가 완전 시합 했어!」라
듣고 텔레비전 뉴스를 찾았습니다만 어디를 봐도 우크라이나의 뉴스뿐이었습니다.
12시가 되어 드디어 뉴스로 볼 수 있었습니다만, 굉장한 내용으로의 완전 시합 달성에
감동해 울 것 같았습니다.
28년전, 거인의 마키하라가 완전 시합을 달성한 시합을 TV의 생중계로 보고 있어 감동한 것을
훨씬 능가하는 감동이었습니다.
당시는 저도 아직 20대였으므로 감정의 기복과 눈물샘의 느슨함이 그 이유일까라고 자기 분석입니다만…
한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판명. 정권의 보수 회귀에 의해 재일 조선 국적자에게 있어서 한국 도항등 정책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 2022.03.10
- 국적・가족관계등록(호적),낙서장
박근혜 대통령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의 정권교체에 의해 그동안 거의 인정받은 재일 조선 국적자의
모국(한국) 방문이 부분적으로 완화되었습니다.
일본쪽에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재일 코리안중 이른바 조선 국적 보유자의 대부분은, 조상의 출신지가
한국측에 있습니다.
당연 선조의 무덤도 친족도 한국에 있기때문에, 그들에게 있어서의 모국 방문은 한국으로의 여행이 됩니다.
대북융화노선을 잡은 문재인 대통령은 재일 조선 국적자의 한국방문을 거의 무조건 받아들인다고 표명,
실제로 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는 재일 코리안의 대부분이 <임시 여권> 이나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야당 후보가 당선해, 보수파로 보여지고 있는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는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시의 재일 코리안 정책이 실시되면, 조선 국적자의 한국 방문은 상당히
어려워진다라고 추측됩니다.
5월 취임까지 <국적 변경>을 해도 정규 여권을 신청하는 단계에서 정권 교체가 완료되면
재외공관(한국영사관)에서 어떻게 취급되는지 미지수.
코로나 종말후 한국 여행을 기대하고 있던 분들에게는 큰 타격이 될수도 있을것입니다.
27일 일요일, 둘째 아들과 오사카 마라톤을 관전했습니다.
- 2022.03.02
- 낙서장
코로나로 인한 중지가 없었다면 저도 거기서 달리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면 정말로 유감이 아닐수…
장거리를 달리고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지나가는 러너를 보면서
이런 것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50세가 되는 해에 개최되는, 제10회 대회에, 5번째의 참전을 할 수 있다는것을 정말로 기대하고
있었던것이었습니다.
이번은 짧은 기간에 집중해 트레이닝도 하고 컨디션도 좋았기 때문에, 내년 개최되었을 때에는
같은 루틴으로 도전하려고 합니다.
그 때까지 어떨까 코로나도 끝났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한국 대통령 선거 투표에 다녀왔습니다.
- 2022.03.01
- 낙서장
아침 8시부터 영사관에서 투표 접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날 아슬아슬하게 대통령 선거 투표에 갔다 왔습니다.
재일 코리안에서 한국 여권 소지자에게는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가
인정되게 된것은 오래되었지만, 저는 대통령 선거에는 반드시 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선거가 다가오면 영사관으로부터 각 후보자의 선거 공약이 적힌 사이트의 안내가 도착합니다.
그것을 자세히 보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인물상은 역시 미디어 정보가 됩니다.
이번 제가 참고한 것은 일본의 신문에서 말하는 한국의 정치평론가들에 의한 인물상이었습니다.
어느쪽보다는 일본과 한국의 친목에 힘을 넣는 정책을 취하는 것인가?
이국에 있는 저의 관심은 솔직히 거기에 몰려있습니다.
과연 어느 후보자가 이길까…지금까지의 성적은 1승 1패.
과연 이길 수 있을까요?